본문 바로가기

세계 음식 story/세계 기괴한 음식

술에벌레를 넣는다 맥시코 메즈칼

데킬라 라는 술은 많이 들어봐서 익숙하지만 

메즈칼에 대해 들어보신적있으신가요??이술은 멕시코 전통주 중 하나입니다.

 

< 데킬라와 메즈칼의 차이>

 '아가베 웜(Agave worm)'이라는 것이 메즈칼에 들어간다는 점이 다르다고합니다.

벌레가 들어간 술은 데킬라라 안하고 메즈칼이라고 합니다.

메즈칼 중에 데킬라라고부를 수 있는 술이 있다고 합니다.

 

<메즈칼의 원료>

 

 육식물 용설란은 생김이 용의 혀를 닮아서 이름 붙였졌다고 합니다.

 알로에와 같이 아스파라거스목에 속하는 사촌지간입니다.

 크게는 2미터까지 자라고 줄기 끝에는 가시가 달려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관상용으로 기르는데, 원산지 멕시코에서는 이걸로 술을 담근다고합니다.

현지 술 증류주 메스칼의 원재료입니다.

익숙한 데킬라가 메스칼의 한 갈래입니다.

용설란 가운데 블루 아가베(Agave tequilana) 종을 써서 할리스코(Jalisco)와

과나후아토(Guanajuato)주에서 만든 메스칼을 데킬라로 친다고합니다.

 

<멕시코 술의탄생>

멕시코 사막에서 자라는 용설란이 태양볕에 말라 죽었는데, 불볕에 노출된 줄기에서 수액이 끓어오르면서 익어갔다고합니다.

 증류주를 만드는 방법과 유사하다보니 이 과정에서 알코올 도수가 생성돼 술로 변했고 주변을 지나던 이가 수분을 섭취하려고 죽은 용설란 줄기를 베어 물었는데, 그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이렇게 술맛을 알게 되고 용설란을 증류해서 술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메스칼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기원은 정확하지 않지만 스페인 식민지배를 받던 16~17세기로 추정됩니다.

 

시판용 메스칼에는 병속에 구더기나 유충따위가 들어가 있습니다.

재료로 쓰이는 아가베 용설란에 기생하는 아가베 웜(Agave worm)이 달려들어간 게 시초라고 하는데,

비위생적이라고 걱정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증류 기술이 부족하던 시절 벌레를 넣어서 알코올 도수를 측정했다고 합니다.

벌레가 온전하면 술도 마시기에 적당하다라는 이야기도 나온다고합니다.

지금은 메스칼에 유충을 일부러 넣어서 판매한다고합니다.

유충이 몸에 좋다는 이도 있고, 혹자는 술 맛에 풍미를 더한다고 좋아한다고합니다.

일각에서는 이 벌레를 행운으로 상징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여하한 이유에도 그냥 상술로 보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일행과 함께 메스칼을 먹는 상황이라면, 마지막 술잔을 따르면서 이 벌레를 누가 먹을지를 정하는 것도 이 술을 즐기는 방법이라합니다.

 

원래 메즈칼에 애벌레가 들어갔던 것은 아닙니다.이것은 마케팅적인 유래가 있습니다.

그냥 술을 파는 것보다 병 안에 벌레를 넣으면 더 이목을 끌어서 잘 팔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시작된 것인데,

그 생각이 적중했던 것입니다. 그야말로 히트를 친 것입니다.

 그리고 메즈칼의 아가베 웜을 먹은 사람은 행운이 깃든다는 속설까지 마케팅에 이용되었고,

또 술기운에 장난으로 아가베 웜을 먹을 것을 걸로 게임을 하는 등 다양한 요소가 깃들게 된 것입니다.

 

메즈칼의 맛은??

훈연된향 의 맛이라고 합니다.

아가베를 태우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향을 통해 독창적인 맛을 만나게 됩니다.

향은 맛을 구성하는 특성중 하나입니다.

향은 맛 성분의 바탕위에서 빛난다는 말이 있는거 처럼 메즈칼의 특징적인 향은 색다른 맛을 부여합니다.

스파이스한 맛을 느낄수 있는 술이 메즈칼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