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3대요리 푸아그라 /잔인함의 끝

프랑스3대요리 푸아그라 /잔인함의 끝

인간의 잔인함이 어디까진가.. 생각하게되는 요리를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혹시 프랑스3대요리 푸아그라를 아시나요??

 

한번도 먹어본적없지만 3대요리로 유명해질정도면 얼마나 맛있을까요??

또 이음식이 그렇게 잔인하게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한번 알아볼까요?

푸아그라란?

 프랑스의 음식으로 거위의 살찐간과 그것을 재료로 한 요리를 일컫는 이름입니다.

원래 거위의 살찐 간을 재료로 요리를 만든 곳은고대이집트였습니다.

겨울에 추위를 피하기 위하여 나일 강에 날아온 거위와 오리들이 겨울이 끝난 후 북쪽으로 돌아가기 위한 장거리 여행을 위하여 무화과를 많이 먹었다고합니다.

 이집트인들은 무화과를 많이 먹은 거위들의 간에 지방이 많이 저장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이후에는 지방이 많은 거위의 간을 만들어내기 위하여 거위에게 강제로 무화과를 먹이는 방법을 만들어냈다고 하네요.

푸아(foie)는 프랑스어로 “간(liver)”을, 그라(gras)는 “지방의, 살찐(fatty)”이란 의미로, 푸아그라(foie gras)는 말 그대로 “지방간”을 뜻합니다.

 프랑스 요리 재료 중 상당히 고급 대우를 받습니다.

 

 

푸아그라 의 맛과 향

 

단백질 11%, 지방 44%에 비타민 A도 많은 고칼로리식으로,

 

지방질 덩어리인 만큼 부드럽고 기름지며 느끼한 맛과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맛 자체는 대충 곱창집에서 나오는 생간과 비슷하지만 보다 훨씬 더 느끼하고, 훨씬 더 부드럽고 고기 특유의 비린 맛이 더 강하다고 합니다.

 

유사한 지방질인 버터와 비슷한 고소함과 질감을 가집니다.

 

동태탕에 (동태의 간)를 넣어 먹는 사람이라면 상상하기 쉽습니다.

 

생선 비린내 대신 고기맛 나는 간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건 한국 사람 입맛에 맞냐는 건데, 호불호가 아주 갈라질 맛이라고 합니다.

 

익혔건 말건 특유의 비린내(혹은 노린내)는 아주 강하고, 맛 역시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푸아그라 동물학대 논란

 

근대까지는 이렇게 가을~겨울철의 사냥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고 그것도 모든 야생 거위/오리가 영양 비축 상태가 좋았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로 진귀한 식재료에 해당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현대 사회로 들어오면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사냥만 해서 공급할 수 있는 양에는 한계가 있어 대량생산이 필요해졌고, 결국 수요를 맞추기 위해 가축화된 거위로부터 인공적으로 푸아그라를 만드는 잔혹한 사육법이 개발되었스빈다.

1. 거위(오리)가 절대 운동할 수 없도록 좁은 철창에 가두고 목만 밖으로 꺼내 놓습니다.
2. 입에 호스를 연결해 약 100그램의 옥수수나 콩을 하루 2번씩 거위 입에 강제로 퍼붓습니다. 이때 거위가 고개를 돌릴 것을 우려해 손이나 집게로 거위의 목을 고정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거위의 얼굴과 목에 상처가 나는게 다반사.금속관을 거위의 위까지 쑤셔 넣은뒤 매일 1.5kg의 곡물을 넣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3. 이렇게 모이를 먹여 비대하고 지방간 상태가 된 거위를 잡아 간을 꺼낸 것이 푸아그라.

이렇게 살찐 거위는 간이 5~10배로 부풀게 되고, 그제야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고급요리 '푸아그라'가 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강제 먹이 주입 과정은 17일 동안 하루에 세 번씩 이루어진다 합니다.

 

오리, 거위에게 사료를 강제로 먹여

푸아그라를 생산하는 방식은

인도, 호주,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일부 주에서 금지했고

유럽에서는 프랑스, 벨기에, 루마니아, 스페인, 헝가리 등

5개국을 제외하고 푸아그라를 생산하지 않는다고합니다.

그중에서도 프랑스는 전 세계 푸아그라의 75%를 생산하며

2014년 한해 5,000톤의 푸아그라를 수출해

2조 4,000억 원의 수입을 거두기도 했다고 합니다.

 

너무 잔인한 음식 푸아그라 .... 더이상의 잔인함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