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치킨맛집 통닭 맛집 허대구 통닭

대구 통닭 맛집 허대구 통닭

저희동네에 대구통닭이 있습니다.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대구통닭이 원조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허대구통닭이 원조라고해서 원래먹던 대구 통닭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서 시켜봤습니다.

 

<허대구 통닭의 브랜드 스토리>

허대구 대구통닭은 30여년간의 고객 사랑으로 만들어진 대구 대표 브랜드입니다.
전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치킨을 기본으로 하여 아무나 모방할 수 없는
양념 맛이 우리 허대구 대구통닭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1978년 이래로 2대째 이어온 허대구 대구통닭은 어디에서나 오픈하면
“아! 저 집은 맛있는데!! 꼭 먹으로 가야지!”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유명한 맛집 입니다.

간장양념의 원조라고 불리우는 대구통닭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담긴 전통양념뿐
아니라 매콤 달콤한 소스가 일품인 빨간 양념까지 고객님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대표님의 이름에서와 같이 허대구 대구 통닭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으며, 자부심이 강한 대표 브랜드입니다.

 

이렇게 자부심이 넘치는 브랜드니 믿고 먹을수있겠습니다.

저는 윙봉으로 간장+양념 (전통양념+빨간양념) 시켰습니다.

두개의 통으로 오더라구요.

두명이서 먹기는 딱적당한 양인거같습니다.

엄청 먹음직 스럼죠?? 맛은... 저는 왜 교촌치킨 맛이나는지 모르겠습니다..ㅎㅎ

양념은 매콤하니 레드콤보의맛이나고 전통간장은 교촌간장 맛이납니다. 

여기는 조금 바싹하게 튀겨서 양념을 묻혀 통통하게 살이 많거나 그렇지는 않고...조금 매마른 느낌이 날수도 있습니다.

할머니랑 같이 먹었는데요 ㅎㅎ 할머니는 튀김이바삭하고 딱딱해서 야물다고..하셨습니다.

야물다 다들 아시나요?? 딱딱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다음에 할머니랑 먹을땐 좀 촉촉한 치킨을 시켜야겠습니다.

맛있게 먹어봤습니다. 요즘 맛집인 치킨들이 많은데 대구의 통닭 답게 맛이있었습니다.

짭쪼름해서 맥주랑 먹으면 엄청 맛있겠더라구요.

 

<대구통닭 vs 허대구통닭 맛 차이점>

사실...차이점 잘모르겠습니다.. 지점마다 기름을 깨끗이쓰고 안쓰고차이??양념은 진짜 둘다 비슷한거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개가 다른 브랜드인지 몰랐었거든요.

 

어찌되었든 통닭너무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맥주가 빠져서 아쉽지만 맥주는 다음기회에..ㅎㅎ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씩 시켜먹을것 같습니다..

 

오늘도 치킨에대해 한번 알아볼까요??

<통닭과 치킨의 차이점>

한국의 전통적인 통닭은 닭을 토막내지 않고 통째로 튀겨서 내놓는 데 반해, 치킨은 부위별로 조각 내서 튀기고 판매 합니다.

튀김옷의 차이도 있는데, 통닭은 밀가루 옷을 아예 입히지 않거나 얇게 입히지만 치킨은 보통 튀김옷을 두껍게 입히는 편입니다.

통닭의 조리법이 현대화되고 치킨 종류는 다양해지면서 둘의 구분은 점점 애매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상 판매처에서 통닭이라 하면 통닭이고 치킨이라 하면 치킨이 되는 수준. 그래도 일단 통닭은 조각 내면 '통닭'이 아니므로 통닭을 치킨이라 부를 순 있어도 치킨을 통닭이라 부르긴 어려운 정도의 구분은 있다고합니다.

 

<대구가 치킨이 유명해진이유?>

오늘날 치킨 체인 시장을 이끄는 상당수 브랜드들이 대구경북지역에서 시작되었기에 나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양념치킨과 함께 치킨 브랜드 시대의 출발을 알린 1980년대 맥시칸치킨,멕시카나 치킨

스모프양념통닭, 처갓집양념치킨 등이 이 지역에서 시작했고, 1990년대에는 이후 간장치킨을 유행시킨 교촌치킨 과 저렴한 치킨으로 유명한 호식이치킨등이 이 지역에서 시작하였습니다.

2000년대 이후에도 땅땅치킨,별별치킨, 치킨파티 등이 이 지역에서 등장하였으나, 전국적인 존재감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고합니다.

 

대구에서 이렇게 치킨 브랜드가 많이 등장한 이유에 대하여 다양한 분석이 존재하는데, 일단 한 이유로는 1950년대 전국에 닭을 공급하는 도계장이 경상도 지역, 특히 대구 지역에 많이 몰려있었던 점과 도심 부근에 프라이드 치킨 문화를 알 수 있던 미군부대가 있었다는 점이 거론된다고합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 전라도나 동남권지역과 달리 지역 향토 음식이 그다지 경쟁력이 없던(...) 대구ㆍ경북 지역에서 치킨을 지역색이 없으면서 경쟁력 있는 아이템으로 보고 적극 개발하게 되었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일부에선 대구의 옛 이름인달구벌이 닭의 벌판(닭벌)'을 뜻하며, 대구를 비롯한 고대 진한~신라 지역이 닭 숭배 사상을 보였던 것과 연관시키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대구시는 2013년부터 여름에 대구치맥페스티벌을 개최한 이래로 매년마다 행사를 열고 있는데, 방문객 숫자가 매년 늘어나는 등 코로나 사태로 일시 정지되기 전까진 성공한 지역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대구 치맥페스티벌 엄청 더운여름에 하지만 한번쯤은 가볼만합니다.

맥주와 다양한치킨을 시켜 밖에 앉아 한잔하면 그만큼 행복한 일도 없죠 ㅎㅎ 

이번해에는 치킨페스티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물러가라!